맥냅·뎃머 연속 부상
제3 QB나서 램스 꺾어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쿼터백이 계속 쓰려져도 질 줄을 모른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램스의 MVP 쿼터백 커트 워너는 올해 이길 수가 없다. 올해 6경기에 출장, 6번을 다 졌다.
2주전 간판스타 쿼터백 다나븐 맥냅의 발목이 부러진데 이어 지난주 백업 코이 뎃머가 팔꿈치 부상으로 쓰러진 이글스는 1일 3진 쿼터백 A.J. 필리에 오펜스를 맡겨야 했던 램스와의 홈경기에서도 10대3으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 9승3패로 NFC 동부조 레이스에서 4경기를 남겨두고 2위 뉴욕 자이언츠에 3게임차로 앞서 디비전 우승은 떼논 당상이다.
철통수비가 이날 경기 유일의 터치다운 패스까지 뽑아내며 이글스의 승리를 책임졌다. 코너백 바비 테일러가 램스 쿼터백 워너의 패스를 가로채 23야드를 질주, 엔드존에 뛰어들며 지난 시즌 NFC 결승에서 램스에 져 수퍼보울 진출의 꿈이 무산됐던 설움을 날려버렸다.
매 앞에는 장사가 없다. 지난 3년간 2차례 MVP를 수상했던 램스 쿼터백 워너는 이날에도 매만 실컷 맞고 시즌 첫 승을 올리는데는 또 실패했다. 올랜도 페이스까지 부상으로 실려나간 오펜시브라인의 부진 속에 색(Sack)만 8번을 당하며 인터셉션을 2개 던졌다.
한편 이글스의 3진 쿼터백 필리는 이날 패스 30개중 14개를 적중시켜 181야드 패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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