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선거를 통해 시의원직 재선을 노리던 웬디 그루얼 LA시의원이 단 한 명의 도전 후보가 도중하차하는 바람에 무난하게 시의원직을 지키게 됐다. 현직 그루얼 의원에 대해 강력한 도전장을 던져 그루얼측 관계자들을 긴장 시켰던 잔 퀸(성인영화 연출자)은 3일 “그루얼 의원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며 시의원직 출마의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4일 하오 5시로 마감되는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그는 그러나 성인용 영화 감독이며 또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사의 프로듀서라는 직업이 후보등록 직전 출마의사를 철회하게 된 이유인가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포르노 관련 업종 재직’ 배경으로는 당선될 수 없다고 만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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