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밍 앞세운 로케츠에 96대103

새크라멘토의 ‘왕’들도 ‘만리장성’ 앞에 무릎을 꿇었다. NBA 서부 컨퍼런스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킹스(18승6패)도 신장이 7피트6인치나 되는 휴스턴 로케츠(12승8패)의 중국인 센터 야오밍의 벽에 막혀 96대103으로 패배, 6연승 기록에 제동이 걸렸다.
초반부터 앞서가던 로케츠는 막판 19점차 리드를 날릴 위기에서 야오밍이 6점을 올려준 덕분에 9번째 맞대결만에 처음으로 킹스를 눌렀다. 야오밍은 이날 17득점에 15리바운드, 4블락샷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킹스 파워포워드 크리스 웨버의 30득점은 헛수고였다.
한편 스카티 피핀 대 마이클 조단의 첫 대결로 관심을 모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10승9패) 대 워싱턴 위저즈(9승12패)의 경기에서는 피핀이 올 시즌 최고의 선전(1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보인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98대79로 완승했다. 조단도 14점을 거들었지만 선수 6명이 골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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