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지 선정

뉴욕의 한인업체가 경제전문지 잉크(Inc.)에 의해 ‘올해 미국서 43번째로 빠르게 성장한 기업’에 선정됐다.
한인 1.5세 송석우(사진)회장이 지난 96년 창업한 정보통신 컨설팅회사 ‘인트라스피어 테크놀러지스’가 화제의 기업으로 세계 수준의 다국적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응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직원 160명에 연간 2,4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자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딜로이트 앤 투시 회계법인에 의해 ‘뉴욕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첨단기업’으로 선정했고, 송석우 회장도 지난해 언스트 앤 영 회계법인으로부터 ‘올해의 유망기업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송회장은 11살 때인 지난 79년 이민온 후 차이나타운에서 장난감을 팔아 가족의 생계를 돕기도 했던 입지전적인 인물이어서 한인이민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송 회장은 13일 “내년 초 한국을 방문, IT 기업을 방문하고 관련자들을 만나 투자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