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득점·10리바운드·6블락샷
페이서스전 95대 83 승리 견인
클리퍼스는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막판 역전패…93-97
휴스턴 로케츠(14승10패)의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이 인디애나 페이서스(18승7패)에 멋진 복수를 했다. 약 2개월 전 첫 대결에서 당했던 ‘빵점’ 신고식의 수모를 29득점, 10리바운드, 6블락샷 퍼포먼스로 갚아줬다.
재대결은 야오밍이 이끄는 로케츠의 완승이었다. 시즌 개막전에서 야오밍이 무득점으로 막혀 82대91로 패했던 로케츠는 18일 홈경기에서 골밑을 장악한 야오밍의 선전에 힘입어 95대83으로 승리했다.
한편 LA 클리퍼스(11승15패)는 이날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13승11패)와의 홈경기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가 93대97 역전패를 당했다. 3쿼터 연속 우세로 10점차 리드를 안고 최종 4쿼터에 들어갔지만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슈팅가드 반지 웰스(30득점·8리바운드)를 막지 못해 16대30으로 와르르 무너져 시즌 첫 3연승의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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