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총선에서 공화당의 짐 라이언 후보를 누르고 제 40대 일리노이 주지사로 선출된 로드 블라고예비치 신임 주지사가 13일 스프링필드에서 거행된 취임식을 시작으로 4년간의 임기에 돌입했다.
블라고예비치(46) 신임 주지사는 주지사로 당선되기전 세차례의 주 하원의원과 2차례에 걸쳐 연방하원 의원직을 역임했다.
조지 라이언 전 주지사의 부정 면허 발급 사건과 관련한 각종 스캔들과 사형제도 개혁, 경제난 해소등 산재한 현안속에서 취임식을 마친 블라고예비치 신임 주지사는 “ 현재 일리노이 주가 안고 있는 문제는 심각하고 위험한 상태지만 이번 기회는 또한 자신을 비롯한 새 주정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의 이같은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지사를 비롯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는 신임 주정부 관료들의 능력과 경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역시 적지 않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에 이어 팻퀸 부주지사와 제시 화이트 주 총무처장, 리사 매디간 주 검찰 총장등도 취임서약과 함께 공식적인 업무의 첫발을 내디뎠다.
박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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