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의 전, 현직 직원들로부터 불신임 탄원을 받았던 최인철 사무총장이 계속해서 복지회 사무총장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한인사회복지회 이사회(이사장 김진환)는 지난 9일 복지회 현이사, 전직 이사장 및 전직이사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회의를 열고 불신임 탄원관련 진상조사위원회의 진술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최인철 사무총장의 직무를 계속 수행하도록 결의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13일 본보에 보내왔다.
이 공문에 따르면 이사회는 ▲지난 몇 개월간 복지회와 관련 발생했던 일들에 대해 복지회 후원자들, 복지회 직원, 최인철 사무총장에게 진심으로 유감과 사과의 뜻을 표하며 ▲복지회 직원과 자원봉사자의 소명감과 희생정신을 인지하며 ▲직원 개개인 및 모든 직원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진상조사위원회의 노력을 인정하며 ▲이번 사태가 사무총장의 지도력에 대한 직원들과 한인사회의 신임에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인식하며 ▲최인철씨의 사무총장으로서의 공적을 인정하고 ▲한 기관의 직원들이 근무장소와 관련된 그들의 불평을 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한다고 전제한 뒤 최 사무총장은 복지회의 정관과 내규에 명시된 사무총장으로서의 권한을 남용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사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복지회의 조직구조, 고용, 승진, 해고, 직원평가, 분규처리절차 등을 포함한 제반 관련사항에 대한 정관 및 내규를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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