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추진위 구성, 이사진등 추대 재창립 기틀 마련
회장 김남길씨 이사장 박충길씨
체육회가 새롭게 태어난다.
SD 거주 한인 체육인들은 지난 11일 안단테에서 ‘체육회 재건 추진위원회’ 모임을 갖고 김남길(54·무도인)씨와 박충길(59·축구인)씨를 제5대 SD 체육회장과 이사장으로 각각 추대, 체육회 재창립의 기틀을 마련했다.
양병환 전 축구협회장, 김남길 태권도협회 고문, 박충길 전 체육회 부이사장, 민원기 태권도협회장, 박창환 축구협회 신우회장, 안세원 사격협회장, 신현걸·김대경 전·현직 볼링협회장, 미켈레이 콘틸라이(무도인) 등 9명의 체육인들은 “소멸돼 있는 체육회를 하루 속히 재건,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진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김남길 회장과 박충길 이사장에게 임원진과 이사진 구성을 위촉했다.
14일 현재까지 선임된 임원진은 부회장에 양병환(축구인), 전웅수(무도인), 신현걸(볼링인)씨, 사무국장에 앤터니 홍(무도인), 재무에 샌디 리(은행원)씨 등인데 이 달 말까지 인선을 마무리한 후 내달 8일(토)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99년 체육회 창립, 4년간
명맥만 유지하다 자동 소멸
‘네 처음은 미미하나 후에는 날로 창대하리라’는 성구가 있다. 그러나 제4대 SD 체육회는 99년 3월14일 다수의 외지 인사들까지 초청한 가운데 거창하게 취임식을 가진 직후 한차례 해변 야유회를 가졌을 뿐 지난 3년 11개월간 단 한 건의 행사나 사업도 없이 명맥만 유지해 오다 자동 소멸되고 말았다. 성구와는 너무나도 대조적이다.
체육회 재건추진위원들은 취임 당시 “꿈나무들을 발굴, 세계 무대에 진출시키겠다”고 호언한 Y 전회장에 대한 성토를 애써 자제하고 “유명무실했던 체육회의 지난날은 체육인 우리 모두의 과오”라는 자성론을 편 후 “건설하게 체육회를 육성하는 것만이 한인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다짐하며 결속을 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