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앞 바다에 주로 서식중인 희귀종 캘리포니아 브라운 펠리컨 14마리가 지난 3주 동안 누군가에 의해 계획적으로 죽임을 당하고 있다고 한 조류구조센터 관계자들이 14일 밝혔다. 또 몸체를 다친 펠리컨들도 속속 카브리오 해안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제 조류 구조 및 리서치 센터(샌피드로 소재)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죽은 채 발견된 14마리의 펠리컨들은 모두 총에 맞았거나 날개부분이 짓이겨져서 누군가의 의도적 소행임이 입증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지난주에는 두 날개가 모두 갈기갈기 찢겨진 채 죽은 펠리컨 2마리가 발견됐다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총상을 입었거나 몸체가 훼손된 채 죽은 펠리컨들은 지난 해 12월 이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오리건주의 연방 수렵국 과학수사연구소에 의해 자연사가 아님이 판명됐다. 지난주에는 십여마리가 목에 총을 맞고 죽거나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브라운 펠리컨은 세계에 약 5,000마리 정도의 희귀종으로 암컷은 1년에 한 개의 알만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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