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12월 집값 19.7%나 치솟아
부동산 거품론에도 불구 남가주 주택시장은 가격과 거래량이 모두 두 자리수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여전히 초강세다.
‘데이터퀵’사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남가주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는 28만9,000달러로 전년 동기비 17%나 뛰었으며 거래량도 18%나 늘었다. 특히 LA카운티의 중간 주택가는 19.7%나 치솟았으며 거래량도 1만207채로 16.1% 증가했다. 오렌지카운티의 중간주택가도 38만5,000달러로 사상최고를 기록했으며 거래량도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나 상승했다.
특히 샌디에고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는 24.8%나 급등한 35만7,000달러를 기록, 남가주에서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이처럼 남가주 주택시장이 호황을 구가하는 데는 주택 공급이 부족한 데다 조만간 모기지 금리가 오를지 모른다는 우려로 첫 주택 구입자들이 서둘러 주택매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첫 주택 구입자들이 단독주택에 비해 가격이 낮은 콘도미니엄으로 몰리면서 12월 중 남가주 의 콘도미니엄 중간가는 23만1,000달러로 전년 동기비 26.2%나 뛰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지난 해 집을 장만한 사람의 36%가 첫 주택구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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