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츠에 83-89로져 ... 지난 4게임중 3패

지난주까지 시즌 최고인 5연승 가도를 달리며 회복의 조짐을 보이던 LA 레이커스가 또 다시 추락세로 돌아섰다.

24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지난해 NBA 파이널 상대였던 뉴저지 네츠에 83-89로 패해 지난 4게임에서 3패를 당하며 시즌전적이 19승23패로 떨어졌다. 네츠의 케리 키틀스는 종료 40초를 남기고 승부를 가른 3점포를 성공시키는 등 17점을 뽑아내며 팀을 시즌 첫 3연승으로 이끌었다. 네츠는 케년 마틴이 18점을 보태는 등 6명의 선수가 두자리수 득점을 뽑아내는 균형잡힌 공격으로 레이커스를 제압했다.

레이커스의 샤킬 오닐은 27득점에 13리바운드를 뽑아내며 팀을 리드했으나 마지막 1분51초동안 얻은 6개의 자유투 중 4개를 미스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한편 전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친 코비 브라이언트는 14개의 슛 가운데 단 4개만을 성공시켜 11점을 올리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