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실적 양호 불구
전쟁 임박설 등으로
투자심리 위축 고전
기업들의 4분기 영업실적들이 양호하거나 기대 이상의 수준으로 발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문제들로 인해 장이 고전하고 있다. 미국이 우방국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를 공격하게 될 지 모른다는 우려와 이라크가 화학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에 투자 심리가 다시 얼어붙으며 장의 3대 지수들은 지난 주 모두 하락하였다.
연초 대비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이미 하락 국면으로 밀려났으며 나스닥은 간신히 0.5%의 턱걸이로 상승률을 유지하였다. 이라크 전운이 고조되면서 달러화도 크게 떨어져 환차손 우려로 인해 외국인 투자 자금이 미 증시로부터 이탈하는 것도 최근 장의 약세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된다.
달러화는 최근 유로당 1.084달러에 거래돼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현재 외환 시장에서는 유로당 1.1달러도 시간 문제로 보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28일 저녁 연두교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 연설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이라크 공격의 정당화를 강조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전운에 가려 이번 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장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전망이며, 금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에 발표되는 4분기의 GDP성장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장의 전문가들은 보고 있으며, 그 외 대부분의 경제지표는 호전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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