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단, NBA 올스타로 뽑혀 - 통산 14번째스러져 가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단(워싱턴 위저즈)이 생애 통산 14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올스타로 선정됐다. 반면 지난 14년간 빠짐없이 올스타로 뽑혔던 유타 재즈의 ‘메일맨’ 칼 말론은 15년만에 처음으로 올스타 대열에서 탈락했다.
조단은 NBA 29개팀 감독들의 투표로 28일 발표된 NBA 올스타 후보팀에 동부컨퍼런스 슈팅가드로 선정됐다. 조단은 이로써 생애 14번째 올스타로 뽑혀 말론과 함께 NBA 사상 최다올스타 랭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전 LA 레이커스 수퍼스타 카림 압둘-자바로 총 19번 올스타게임에 출전했다.
조단은 13번의 올스타게임 출장에서 평균 21.3득점을 따내 역대 최고기록을 갖고 있으나 팬 투표로 인한 선발출장이 아닌 후보로서 올스타게임에 나서는 것이 이번이 처음. 올스타게임은 다음달 8일 애틀랜타에서 벌어진다. 말론은 지난 1988년이후 단 한해도 빠짐없이 올스타로 뽑혔으나 15년만에 처음으로 올스타 명단에서 누락되는 고배를 마셨다.
한편 중국팬들의 인터넷 몰표로 인해 야오밍(휴스턴 로케츠)에 서부컨퍼런스 스타팅 센터자리를 내준 샤킬 오닐(LA 레이커스)은 후보센터로 뽑혀 생애 10번째 올스타게임에 나가게 됐다. 이날 조단과 함께 올스타 후보팀에 뽑힌 선수들 명단은 다음과 같다.
◎동부컨퍼런스
마이클 조단,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 폴 피어스, 안트완 워커(이상 보스턴 셀틱스), 브래드 밀러(인디애나 페이서스), 지루나스 일가우스카스(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자말 매시번(뉴올리언스)
◎서부컨퍼런스
샤킬 오닐, 스테판 마버리, 숀 매리언(이상 피닉스 선스), 스티브 내시, 덕 노비츠키(달라스 매브릭스), 게리 페이튼(시애틀 수퍼소닉스), 크리스 웨버(새크라멘토 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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