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한과등 선물용품 푸짐
새해인가 싶더니 음력설이다. 미국인지라 명절 분위기는 덜하나 올해는 주말에 끼어있어 마켓, 떡 업계는 평년보다 기대가 크다.
마켓들은 전 감이나 명태, 밤, 고기, 한과 등 제사 음식과 과일, 각종 선물세트 등의 물량을 서둘러 늘렸으며, 떡 업소들은 떡과 만두, 빈대떡 등 고유 명절 음식과 색색으로 갖춘 한과세트를 내놓고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무엇보다 선물용 식품류가 종류와 가격 면에서 한층 다양해졌다. 양주세트가 여전히 강세이나 둘러보면 한국산 인삼과 전병, 강정, 커피, 흑염소 엑기스, 다기가 들어있는 차 세트 등 취향에 따라 고를만한 것들이 많다.
가격별로 보면 90-100달러 이상으로 고급 양주세트(레미마틴XO/헤네시XO/조니워커 블루/로얄살루트 등)와 6년근 고려인삼, 흑염소 엑기스 등이 나와 있다. 50달러 이상은 찻물 우려내는 찻주전자와 찻잔이 함께 든 지리산 작설차 선물세트, 홍삼정 엑기스, 고급 한과세트 등이 잘 나간다. 떡이나 한과세트를 고려한다면 20∼40달러 대에서 꽤 괜찮게 가짓수와 종류를 맞출 수 있다. 10달러대는 대추·매실·영지 꿀차 및 녹차 세트, 배와 후지사과, 귤 등 과일상자, 커피세트 등이 무난하다.
마켓 반찬부와 떡집 다수가 설에 쓸 생선·고기전, 빈대떡, 잡채와 나물 등을 미리 주문 받으며, 웨스턴 초이스 정육점은 생고기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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