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하와이 미녀들이 미주한인이민100주년을 맞아 한국을 알리는 전도사로 변신해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의 사절로서 각종 기념행사 및 공연에 도우미로 참석, 한국문화를 아름답게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최수진(2001년.진), 강희정(2000년.진), 고은혜(2002년.선), 정경민(2002년.미) 등 미녀군단은 이민100주년을 알리는 홍보대사는 물론, 각종 기념행사에 모델 등으로 깜짝 출연해 100주년의 열기를 후끈 달아 오르게 만들었다. 이들은 또 화려한 드레스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매 행사장에 나와 한국의 미(美)를 뽐내며 행사 분위기 메이커로도 적극 활약했다.
특히 97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선 고미니양은 이번에 하와이에서 열린 주요 기념행사의 사회를 도맡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인2세로서 100년에 한번밖에 없는 그런 큰 무대 위에 선 것이 영광스럽다"는 고미니양은 "미의 사절답게 제 역할을 다 한 것 뿐"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2002년 선 고은혜양은 "지난 코리언페스티벌 때 한복을 난생 처음 입어 봤다"며 "한국인으로서 100주년행사에 일익을 담당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코리언페스티벌에 참가한 본국의 한 공연팀 관계자는 "전통한복을 입을 모델이 부족할 때 미스코리아하와이 진.선.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협조해준 덕에 공연이 한층 살아났다"며 고마워하기도 했다.
대부분 학생인 이들은 바쁜 스케줄을 쪼개서 이번 이민100주년기념행사에 빠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가해 한국을 대표하는 미의 사절로 또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한몫 단단히 거들었다고 행사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한편 미스코리아 하와이들은 이미 하와이에서 널리 알려진 만큼 한국행사 뿐 아니라 타민족 공연 및 행사에 초청돼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앞으로 더 큰 활약상이 기대된다.
<김현조기자>
<사진설명: 지난 18일 카피올라니공원에서 열린 제2회 코리언페스티벌 당시 미스코리아하와이들이 한복패션모델로 무대를 빛내고 있다. 왼쪽부터 최수진, 강희정, 정경민, 고은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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