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샤킬 ‘쌍끌이’공격
수퍼보울 주말을 푹 쉰후 원정길에 나선 레이커스가 첫경기서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의 ‘쌍끌이 공격’에 힘입어 피닉스 선스에 99대90으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모처럼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시종 선스에 앞서가며 경기를 이끌어 갔다. 1쿼터를 24대17로 앞선채 마친 레이커스는 2쿼터에서도 선스의 부진을 틈타 점수차를 여유있게 벌리며 50대3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3분여를 남기고 70대57로 순항하던 레이커스는 센터 오닐이 파울 4개를 범하며 벤치로 물러난 후 선스의 추격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선스는 가드 스티븐 마버리의 연속골로 레이커스에 72대67로까지 따라 붙었다.
이후 4쿼터 중반까지 달아나는 레이커스와 선스의 추격이 반복되면서 5~8점차의 각축전이 계속됐으나 위기에 강한 주포 브라이언트가 선스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골을 잇달아 작렬시키며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었다. 브라이언트는 40득점중 14점을 4쿼터에 올렸으며 오닐은 25득점에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등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시즌 전적 20승23패에 6번째의 원정승리를 기록했다. 한편 선스는 홈경기 11연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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