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신용정보회사 설립 추진
CGI사 이동연씨
파산신청과 부도수표 남발등 다운타운 의류업계에서 신용불량 거래 사고가 잇달아 터지고 있는 가운데 미주내 의류관련 한인업체들에 대한 기업신용평가만을 전담할 최초의 한인 신용정보회사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한인에 의해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칭 (주)한미신용정보사는 원사와 원단, 의류부자재등 섬유업계 관련회사와 의류 도소매업, 운송업체 등 의류제조와 유통에 연관된 한인업체들의 기업신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회사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다운타운 원사업체 CGI사 이동연사장(사진·한인섬유협회장)은 “계속되는 한인의류업계의 파산이나 부도사건 등은 거래 업체의 정확한 신용정보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불량신용 거래로 인한 피해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거래가 이뤄져야 한다”고 회사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3월 업무개시를 목표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이 회사는 개인과 법인등 거래처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거래상대방의 신용상태와 각종 정보를 조사해 신용정도에 따른 7등급 신용평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연 사장은 “미국내 신용정보회사는 물론 한국내 신용정보회사와의 업무제휴를 추진해 한국과 미국을 잇는 신용정보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고 말하고, “한국과 미국의 신용정보회사들로부터 투자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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