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랑 샤핑’에 미주 3호점
책상 옷장 침구 램프등 취급
고가제품 마진낮춰 싸게공급
한국의 고급 어린이 가구 전문업체 ‘도도’가 2월1일 타운 내 상가 ‘아씨랑 샤핑’(3525 W. 8th St.)에 미주 3호점을 열면서 LA에 진출했다.
유아부터 10대 후반까지 겨냥한 ‘도도’의 컨셉은 가구점이라기보다 ‘어린이 토탈 홈’에 가깝다. 막바지 셋업이 한창인 타운 지점은 1,700여스퀘어피트 매장을 6개 방으로 나눠 큰 가구부터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풀세트로 꾸몄다.
지금까지 침대와 책상, 옷장, 소파 등 큰 가구를 주력상품으로 이불과 쿠션 등 일부 침구류는 소량 생산했으나, 올 상반기부터 램프, 러그, 인형 등 소품도 본격 제작해 도도 제품으로 방 전체를 꾸며주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흰색을 주조로 한 파스텔톤, 딸기나 축구공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손잡이가 특징. 가격은 침대가 500∼800달러, 옷장은 800∼1,100달러선이다.
성진우 미주지사장은 “한국선 고가이나 미주에서는 마진을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며 “한인들이 즐겨 찾는 ‘포터리 반’(Pottery Barn)보다 가격은 약 10% 싸고 내구력과 색감 등 품질은 훨씬 우수하다”고 소개했다.
90년 설립돼 논현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 ‘도도’는 한국서는 연 내수시장 매출이 70억원, 수출 300만달러에 이르는 견실 기업으로 주로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시장을 공략해 왔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세리토스와 어바인에 미주 1, 2호점을 연 뒤 어바인에서만 첫 달 매출이 3만5,000달러에 달하는 등 순항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LA동부와 풀러튼, 샌디에고 등지에 지점을 확장할 계획. (213)388-2883
<김수현 기자>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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