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좋아하다 ‘망신살’
845달러 유니폼 무상 제공
잔여 경기 출전못해 불명예
NBA 드래프트는 유지
오는 6월 NBA 드래프트 전체 1번 지명이 유력시되는 고교생 농구스타 르배런 제임스가 한 의류점으로부터 시가 845달러에 해당하는 유명선수 스포츠 유니폼을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로 고교선수 자격을 박탈당했다.
오하이오주 고교체육협회(OHSAA)는 31일 세인트빈센트-세인트메리 고교의 제임스가 지난 25일 클리블랜드의 한 의류점으로부터 전 시카고 베어스 러닝백 게일 세이여스와 전 워싱턴 불릿츠 센터 웨스 엔셀의 유니폼 저지를 제공받은 것은 고교선수 자격박탈 요인에 해당한다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잔여 고교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으며 이제는 NBA 선수로서만 정식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최근 시가 5만달러가 넘는 초대형 SUV ‘허머’를 타고 나타나 역시 아마추어 자격여부를 심사 받았던 제임스는 지난 27일 무혐의 판정을 받은 바 있는데 큰 고비를 넘긴 뒤 불과 4일만에 전격적으로 고교선수로서 커리어가 막을 내렸다. OHSAA 커미셔너 클레어 머스캐로는 제임스가 이 상점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대가로 유니폼을 무상으로 제공받았다며 이는 분명한 아마추어 선수자격조항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6피트8인치 포워드 제임스는 역대 최고의 고교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 지명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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