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업 부품업체 ‘테이코-’사 정재훈 박사
컬럼비아호 폭발사고에도 불구 남가주의 항공우주산업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우주산업이 이미 상당수 타주로 이주해 남가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준데다 고용도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LA타임스는 4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항공우주산업 부품 제조업체가운데 하나인 한인운영 테이코 엔지니어링(대표 정재훈)사도 우주왕복선 폭발사고 때문에 부품생산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테이코 엔지니어링은 지난 86년 챌린저호 폭발사고 이후로 고체연료 로켓의 열보호장치를 개발해 NASA(연방우주항공국)로부터 계약을 따냈으며 연매출이 지난해 40% 신장됐었다. 재미한인과학자협회와 롱비치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정재훈 박사는 “폭발사고의 원인규명이 이뤄지고 NASA의 예산증액등 조처가 있게 되면 부품주문이 늘어나는 등 위기가 기회로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정박사가 이끄는 테이코사는 지난 71년 설립된 항공우주산업분야의 중견 부품제조업체로 우주왕복선의 온도측정장치와 열보호장치등에 들어가는 180개 부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셔틀 프로그램이 전체 매출액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사이프러스가 본사로 175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500만달러. 화성탐사계획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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