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불확실성’이
장 침체의 주 요인
또 지루한 장 될듯
다우 8,000선을 중심으로 반등 양상을 보였던 증시가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체력의 한계를 느끼며 되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금의 장은 펀더멘탈로만 해석하기에는 어려우며 이라크 요인을 제외하고는 시장을 분석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장 전문가들의 딜레마다.
1월의 고용 통계가 고무적으로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장이 4개월내 최저치로 밀려 투자자들이 느끼는 실망감은 상대적으로 더 크다고 분석된다.
현재 월스트릿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은 장이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라크 전쟁 가능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하루빨리 제거되어야 하고 그 해결책은 실제 전쟁이 터지는 것이라는 것이다.
화력면에서 적수가 안 되는 이라크와의 전쟁은 시작과 동시에 끝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며, 현재 전쟁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석유가격의 급락으로 인해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경제 회복에 촉진제가 될 것이라는 것이 긍정파들의 주장이다.
장에서 보는 이번 전쟁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라크가 자포자기식으로 화학무기를 사용하고 그 대응으로 미국이 전술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이지만 그 가능성이 그리 크지는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과거의 크고 작은 전쟁 때마다 장은 전쟁 전 하락, 전쟁 시작 후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에 이번에도 예외가 안될 것이라는 것이 장의 긍정파들의 주장이다.
이번 주의 장은 델컴퓨터의 실적 발표 외에는 또 다시 지정학적 문제로 갑론을박하며 지루한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626)583-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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