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바트 코너 8층규모 상가 22만스퀘어피트
콘도 150유닛 들어서 연내 착공키로타운 윌셔가에 콘도 150유닛과 2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가 들어서는 대형 주상복합단지가 추진되고 있다.
10일 부동산 개발업체인 ‘어코드 인터레스츠 LLC’(Accord Interests, LLC.·대표 칼 스턴바움)는 윌셔와 호바트 3670 Wilshire Bl.의 5층 유니빌딩과 주차장을 허물고 윌셔∼7가의 2.5에이커 부지를 개발하는 공사를 올해 내 착공, 상가용 빌딩과 콘도 콤플렉스가 함께 들어서는 지하주차장 2층 포함, 최대 8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를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코드측은 22만 스퀘어피트인 상업용 건물중 17만은 소매점, 5만은 메디칼 오피스로 하고, 주거용 건물은 150유닛의 콘도가 될 것이라며 리테일은 입주업체를 5개, 메디칼 오피스는 10개 이내로 제한하는 등 대형·고급화를 지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어코드측은 정확한 착공시기를 이야기하기는 이르나 올해 중 공사를 시작하면 1년이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공사비 총액은 5,000만 달러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어코드-’의 칼 스턴바움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부동산 개발에 따른 시가 상승과 고용창출 등 한인타운에 긍정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미 잠재적인 테넌트들과 접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건물에 입주한 한인 업소 중에는 아직 리스가 4∼5년씩 남아있는 곳도 있는 등 이전 문제를 두고 다소간의 진통이 예상된다. 일부 입주상인들은 “지난해 말 건물주가 바뀔 예정이었는데도 전 건물주가 9월까지 새 테넌트를 받았다”고 비난하며 “리스계약 당시 이런 경우 꼼짝없이 이전해야한다는 것을 모르고 사인했다”고 호소했다.
칼 대표는 이에 대해 “테넌트들에게는 아직 개발계획을 알리지 않았고, 리스계약을 깨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별적으로 통지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3670 윌셔 건물은 UNI치과, 생광석 사우나, 옥스포드 부동산 등 한인업소 10여 개소를 포함 30여개소가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12월 현 소유주인 어코드(Accord / WIL members LLC)가 1,200여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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