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공격·컴퓨터 교란 등 준비안돼
연방의회 회계국 경고월스트릿의 주식거래 시장과 이를 감시하는 기관들은 테러를 대비하여 더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고 연방의회 회계국(General Accounting Office)이 경고했다.
연방의회 소속 조사기관인 GAO의 보고서에 따르면 9.11테러 이후 NYSE와 나스닥 등의 주식거래 시장은 추가 테러 공격에 대비, 더 이상의 금융시장의 붕괴와 폐장등의 불상사를 막기 위한 작업을 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실정이다.
보고서는 또 금융시장과 관련된 브로커 딜러와 은행, 그리고 이들을 감시하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역시 테러시에도 주식 거래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만반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GAO의 보고서는 테러리스트들이 직접 주식시장 및 관련기관들을 타겟으로 테러를 가할 경우와 컴퓨터 문제가 생길 경우의 백업 시스템등 비상시를 대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자체 프로그램을 갖고 검사를 실시하는 SEC는 긴급상황시 백업 시스템 보강권유를 무시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SEC 스탭들은 백업시스템 개발등에 드는 비용 때문에 시설보강에 반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11테러 직후에 월스트릿의 증시는 4일간 문을 닫았으며 이는 1930년대 이후 가장 오랜 기간동안 폐장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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