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운영비 전국 11위·가주 2위
세금·전기·전화료등 높아…이탈 가중
LA시가 미 주요도시가운데 11번째, 가주에서는 2번째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 도시로 집계됐다.
부동산 회사인 코스몬트-로즈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LA시는 버뱅크, 롱비치, 산타클라리타등 인근 도시에 비해서도 세금과 각종 수수료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비즈니스 세금, 전화료, 전기료, 재산세등을 근거로 한 것이다.
비즈니스 업주들은 특히 LA시가 총매출액에 대한 세금이 애매모호한데다가 불공평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밸리 상공회의소의 프레드 게인즈 회장은 “과중한 세금등으로 기업들이 본사를 옮기고 비즈니스들이 LA를 떠나고 있다”고 밝힌 후 “시 지도자들의 공언과는 달리 일자리 창출은 물론 비즈니스 창업 기회마저 만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제임스 한 시장은 LA와 밸리 분리안이 부결된후 LA시를 비즈니스를 운영하기에 더 좋은 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지만 주 예산적자등의 여파로 인해 수백만달러의 예산을 잃을 위기에 처함에 따라 섣불리 세금인하등의 정책을 펴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234개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이 가운데 181개도시가 비즈니스 비용이 적게 들거나 매우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3개도시가 중간 혹은 매우 높은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8개도시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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