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가 무겁습니다. 뉴욕시 경찰국 경찰로서, 한인 경찰로서 한인사회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베이사이드 관할 111 경찰서에 발령받은 최영진(32) 경관. 지역인구가 25% 한인인 구역의 치안을 책임진 111 경찰서에 유일한 한인이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도에 가족과 함께 이민, 뉴욕주립대학 올드 웨스트베리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미 육군에 입대해 3년 복무를 마치고 지난 1월 경찰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책임감에 끌려 경찰 지원을 했다"는 김 경관은 "유니폼이 멋있게 보인 것"도 그 이유라며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한국어와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김 경관은 오는 3월까지 수습과정을 거친 뒤 본격적인 지역순찰에 돌입하면 친절하고 완벽한 자세로 근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한다.특히 한인 피해자와 한인업소에서 발생하는 사건 현장에 투입되면 각별히 신경을 써 사건처리에 있어 절대 편견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한다. 부모와 여동생이 있으며 미혼이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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