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조흥은행과 뉴욕 조흥은행이 오는 3월24일 합병한다.
신설 합병은행의 명칭은 ‘CHB 아메리카’. 현재까지 LA와 뉴욕에 별도 현지 법인을 두던 체제를 단일 현지법인 체제로 전환, 미주 영업을 일원화 한 것이다.
CHB 아메리카의 은행장은 뉴욕 조흥은행의 손동건 사장이 맡게되며 캘리포니아 조흥은행의 조수환 사장이 서부지역 본부장을 맡는다.
뉴욕 조흥은행의 손동건 사장은 “이번 합병으로 미주의 조흥은행 고객들이 지역에 관계없이 은행업무를 보기가 한결 용이해졌다”며 “오는 6월에는 뉴욕과 캘리포니아주를 합친 인터넷 뱅킹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CHB 아메리카는 나라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미동부와 서부에 영업망을 갖춘 한인은행이 됐다. CHB 아메리카는 현재 전산통합 및 운영 규정 일원화 작업을 마쳤으며 조만간 캘리포니아와 뉴욕에 각각 지점 1~2개를 더 신설하는 것을 비롯해, 성장속도를 지켜보면서 장기적으로는 나스닥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연말 기준, 뉴욕 조흥은 자산 1억2,600만달러, 대출 9,300만달러, 예금 8,400만달러, 순익 30만달러. 캘리포니아 조흥은 자산 1억5,900만달러, 대출 1억500만달러, 예금 1억1,500만달러, 순익 180만달러를 기록했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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