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획기적상품 봇물
위험도 낮추는 옵션도 활용”증시 불황 속에서 라이프 생명보험을 비롯, 401(k), 연금등의 투자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재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재정 계획을 세우고 포트폴리오 정기 점검하는 일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미주한인보험전문인협회(회장 스티븐 김)가 25일 유니종합보험 회의실에서 개최한 생명보험 포럼에 참석한 보험사 매니저들은 “최소한 6~12개월에 한 번은 에이전트와 접촉, 포트폴리오의 현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정(모아 파이낸셜)·백구흠(프루덴셜)·패트릭 김(뉴욕 라이프)·폴 차(메트라이프)·제니퍼 김(SEIA)·알렉스 김(머니그룹)씨등 한인보험인들은 이 자리에서 업계 현황을 진단하고 한인 소비자들을 위한 조언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보험업계 마켓 상황이 어려움을 반영, 가입 3년 후부터는 해약금이 없는 저축성 보험, 원금을 보장해 주는 뮤추얼 펀드, 증시가 하락해도 고정 이자를 주는 연금등 획기적인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적시에 정보를 얻는 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들에 따르면 최근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은 배리어블 라이프 보험의 경우 자산을 자동 재분배하는 옵션을 활용, 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안전장치들이 있지만 활용이 매우 적은 등 투자에 대한 무지에서 오는 손실이 적지 않다.
이들은 “이럴 때일수록 고객들이 부동산, 뮤추얼 펀드, 주식등에 효과적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에이전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최근 에이전트들은 단순히 보험만 팔던 사람에서 금융상품 전반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고객들의 재산 증식을 돕는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로 역할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대형 보험사들은 과거와 같은 숫자 불리기 식의 신규 채용을 자제하고 소수 정예 원칙으로 경험 있는 에이전트들을 영입하고 있으며 기존 에이전트들에 대해서도 고객자산 관리등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으로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장섭 기자
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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