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제지표 부진할듯
ISM 제조업지수·고용동향 등 발표… FRB 베이지 북도 공개
■ 프리뷰
이번 주에도 이라크 전쟁관련 뉴스가 뉴욕 증시동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이와 관련, 7일에 있을 유엔 안보리의 새 결의안 찬반 투표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미국이 바라는 결의안의 통과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번 주 나오는 2월 경제지표들도 긍정적인 것은 별로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유가 및 천연개스 값은 크게 상승했고 동북부지역의 폭설과 한파로 제조업활동이나 소매판매, 운송 등이 악영향을 받았었기 때문.
이번 주에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로는 공급관리연구소(ISM) 제조업지수와 2월중 고용동향 등이 있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역 경제백서인 ‘베이지 북’ 내용도 공개된다.
3일 발표된 ISM의 제조업지수는 이 지수는 1월중의 53.9에서 2월에는 50.5 수준으로 떨어졌다. 50 이상의 수치가 나와 4개월 째 경기가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반영했으나 수치가 전월에 비해 크게 떨어져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5일 공개되는 베이지 북 내용은 1월과 마찬가지로 2월에도 각 지역경제가 활발치 못한 상황을 나타냈음을 시사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실업률의 경우 1월에 5.7%로 떨어졌다가 지난달에는 다시 5.8%로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조업 분야에서의 일자리는 1만3,000개가 새로 생겼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 리뷰
한편 지난주에는 경제지표들은 긍정적인 수치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주가지수와 실업률이 모두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85% 밀린 1,337.52에 금요일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8% 하락한 7,891. 08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0.83% 빠진 841.15를 각각 나타냈다.
또 ‘골든 스테이트’인 캘리포니아의 실업인구가 2002년 말 현재 당초 예상 치의 세배인 29만명에 달했다는 고용개발국의 발표는 미국의 경기, 특히 캘리포니아의 경기가 정상을 회복하기까지 ‘멀고도 험한 길’을 가야 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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