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교육국, 30만여명에 서머스쿨 등록 통신문
뉴욕시 공립학교 전체 학생의 66%에 해당하는 30만여명이 진급에 필요한 성적을 올리지 못해 유급당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는 뉴욕시 교육국이 공립학교 3~8학년생 29만8,530명에게 유급위기를 알리고 서머스쿨 등록해야 한다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고 3일 보도했다.
뉴욕시 교육국이 매년 2월말 발송하는 가정통신문은 학생의 평상시 수업태도와 전학년도 시험 성적, 숙제 제출, 출결석 상황 등 여러 가지를 종합·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결정되며 앞으로 남은 표준시험에 대비한다면 충분히 유급을 면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담고 있다.
교육국에 따르면 유급위기로 올해 서머스쿨에 등록해야하는 학생수는 총 29만8,530명으로 유급을 면하려면 서머스쿨에 등록해 재시험을 치러야 하지만 4월께 치러지는 표준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진급할 수 있게 된다.
시교육국 조엘 클라인 교육감은 "서머스쿨과 표준시험 등 학생들의 유급을 면제할 많은 기회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 유급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며 "학부모와 교사들의 지도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유급 경고를 받았던 뉴욕시 공립학교 1~9학년생 32만명 가운데 90% 이상이 진급한 바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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