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협회 결정 상습업체 고발키로
다운타운 의류업계의 신용불량자 명단이 인터넷에 공개된다.
미주섬유협회(회장 이동연)는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부도수표 발행으로 인한 한인 업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회원들로부터 접수받은 부도수표 남발 업체나 개인에 대한 정보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4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상습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업체와 개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거래업체와 개인의 신용정보 양식을 통일해 전 회원사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부도수표 발행이나 대금지불 지연 등에 대한 정보는 협회 홈페이지(www.koreanata.org)에 실리며 섬유협회 회원사에게만 공개된다.
신용철 협회 공정거래위원장은 “신용불량 거래에 대한 협회 차원의 공동대응으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3일에도 신용불량 거래업체로 지목된 한인의류업체 3개사 관계자들을 문제를 대화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앞으로 거래업체들에 대한 신용정보 공유와 불량거래업체에 대한 인터넷 공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아이덴티티사 파산 대책과 회원사간 거래질서 확립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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