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소비위축으로 자동차 판매가 둔화되고 있는 미 시장에서 전 차종 0% 파이낸싱을 실시한다.
현대와 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미국 업체들의 공세에 대응해 올 초 액센트와 소렌토 등 일부 차종에 대해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했으나 최근 들어 무이자 할부판매를 2003년형 모델 전차종으로 확대했다. 현대는 특히 출시 후 판매 호조를 이어가던 산타페에 대해서는 1,000달러를 할인해주거나 최장 6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다른 차종에 대해서는 1,000-1,500달러를 할인해 주거나 36-48개월간 무이자 할부로 판매한다.
기아 역시 소렌토와 옵티마, 세도나, 스펙트라, 리오 등 전 차종에 대해 1,000-2,000달러씩의 할인이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미 시장 재고 수준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적정 재고를 약간 초과하는 수준이나 3월부터 판매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재고를 초과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현대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감산은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미 자동차 판매는 업체들의 각종 인센티브 제공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비 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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