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부모들을 비롯해 오아후의 모든 초중고등학교 학생및 부모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던 7일 학교내 폭발물 테러 협박 소동은 과장됐었던 것으로 결론났다.
7일 오후1시를 기해 ‘오아후의 공립학교에서 폭발물이 터질 것’이라는 협박전화 때문에 학부모들과 교육국이 긴장하는등 소동이 연출됐으나 아무 사태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의 폭발물 전화가 익명으로 걸려온 것은 지난 5일 911 비상전화라인을 통해서였고 주교육부는 당일 오후1시 경찰국으로부터 이 사실을 보고 받았다.
그리고 즉시 각 가정에 통보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학생을 학교에 보내고 보내지 않고는 학부모들 자유’라고 전했다.
통지문을 받은 학부모들이 극도의 혼란을 겪은 것은 당연했는데 경찰은 이미 학부모들에게 편지가 발송된뒤 오후5시에야 오아후의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아니라 ‘한 특정고등학교’라고 수정했다.
하룻밤새 이 사실을 알리 없었던 학부모들은 우려와 뒤숭숭함속에 안절부절하는 사태가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1개의 학교만 수색하면 될 사안을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오아후의 178개 학교 학부모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소동이 야기된 것이다.
경찰과 학교당국자들은 5일부터 7일까지 학교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이나 그에 따른 아무 단서도 없었다고 밝혔다.교육부측은 학교에 폭발물 설치 위협 제보는 대부분 허위가 많기 때문에 보통 학부모들에게는 통지하지 않으나 이번에는 각 가정에 통지문을 보내는 바람에 혼란이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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