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경제개발청 대출금 감독 엉망
▶ 경제개발 관광국 업무태만도 지적
하와이주 경제개발청이 대출금 감독 소홀 등 방만한 운영을 해오다 주 감사원으로부터 된서리를 맞았다.
지난 7일 발표된 감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개발관광국(DBEDT)의 ‘2002년 회계장부’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대출 프로그램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등 운영상의 몇 가지 ‘결함(deficient)’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DBEDT가 전체 융자액의 59%에 해당하는 5백만달러의 대출금 상환기한이 90일 이상 지났는데도 이를 방관했으며 또 지난 2년 동안 방만한 경영으로 약 50만달러의 부당한 손실을 봤다고 지적했다.
매리온 히가 감사원은 이 외에 DBEDT의 몇몇 대출금 사용출처를 두고 불충분한 자료들도 이번 조사에서 지적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DBEDT가 정식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체납계좌에 대한 전면 재관리가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DBEDT의 테크놀로지 회사에 대한 집중 지원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형평성 있는 지원을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DBEDT는 673만달러의 대출액을 보유하고도 지난 5년간 233만달러 밖에 사용치 않아 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았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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