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인회, 하시엔다 독립 투표 힘모으기로
오는 6월9일 주민투표에 회부되는 하시엔다하이츠 자치시 독립을 지지하고 초대 시의원에 출마하는 중국계 샨 리 후보를 후원하기 위한 기금모금 파티가 한인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오후 7시 로랜하이츠 루비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응식 동부한인회장과 김영욱 이사장, 김종건 고문, 장인규 부회장, 정영길 부회장, 정동근 사무총장, 이동익 이사 등 하시엔다하이츠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인 참석자 대표로 연설을 맡은 이동익 이사는 자신이 로랜하이츠 재개발위원회 위원으로 일하던 경험에 비추어 하시엔다하이츠의 시 독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샨 리가 훌륭한 시의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윌리엄스 하시엔다하이츠 시티후드 위원장은 LA카운티가 하시엔다 지역에서 징수한 6억1,000만달러의 세금중 3억9,000만달러만을 하시엔다를 위해 쓰고 있고 전체의 41%에 해당하는 나머지 돈은 다른 지역을 위해 쓰고 있다며 시 독립이 이루어져야만 이같은 모순이 시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 후보의 오랜 친구인 사업가 간 챙은 샨이 믿을 수 있는 친구라고 소개했고 다움사 동료인 데니스 산도발은 리 후보가 시정에 필요한 여러 분야에 경험이 많은 인물이고 뭐든 할 수 있다는 ‘Can do’ 정신의 소유자라고 칭찬했다.
남가주 중국인협회 초대회장 엘리자벳 수, 월넛밸리 통합교육구 안욕 리 교육위원, 웬 챙 다이아몬드바시 시의원, 조셉 첸 하시엔다 라푸엔테 교육구 교육위원, 그레이스 후 세리토스시 전시장, 노먼 슈 하시엔다 라푸엔테 우체국장 등이 나와 리 후보의 인품을 말했으며 리 후보의 딸 제시카(윌슨고교 10학년)가 나와 찬조연설을 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중국 커뮤니티 인사들은 자리를 같이하고 리 후보 지지대열에 동참해준 한인 커뮤니티에 고마움의 뜻을 표했다.
<박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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