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F사 마켓네 업소 모집 10대1 넘는 경쟁
’가주 마켓도 원스톱샤핑 구상 단계부터 신청 폭주
오렌지카운티 남부 최대 한인 밀집지인 이 지역은 그간 여러 한인마켓의 집중적인 러브콜에도 불구, 적당한 장소를 구하기 쉽지 않은데다 시당국의 허가도 어려워 별 다른 진척이 없었으나 어바인 인근 터스틴에 대형 한인마켓 설립을 계기로 다른 마켓과 스몰 비즈니스들도 진지하게 대형 한인상권 형태로 진출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한인운영 UBF(United Business Financing)사가 추진중인 이 대형마켓은 푸드코트 4개를 포함 마켓 내 13개 입주 업소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신청업소가 150여 개나 몰렸다.
이상범 매니저는 "신청이 워낙 많아 은행지점 등 13개 입주업소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다음주 중 최종 입주 업소를 확정한 뒤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가주마켓은 어바인이나 인근 지역에 최소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원스탑 샤핑타운을 조성한다는 시나리오를 세우고, 위치 선정 등을 검토하기 위해 관심 있는 한인 업소의 의견을 구했으나 마켓이 들어서면 입주하겠다는 업주들이 줄을 잇고 있다.
가주마켓 제프 오 사장은 "아직 마켓위치도 선정하지 않은 초기 단계이나, 그간 구상만 해오던 원스탑 샤핑타운의 윤곽을 구체화하는 단계"라며 "사실상 시나리오뿐임에도 불구하고 한인 업주들로부터 팩스 신청이 폭주해 놀랐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어바인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엘토로, 뉴포트비치, 코스타메사 등 인근지역으로 우회적 접근을 시도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한편 터스틴에 들어설 한인마켓은 한국·갤러리아 마켓 측과 계약을 맺고 ‘한국마켓’이라는 상호를 쓰기로 했다.
<김수현 기자>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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