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이민100주년 한국문화 특수가 하와이 사립대학에도 한국어강좌를 정규과목으로 개설케 했다.
하와이퍼시픽대학교(HPU)는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한국어강좌를 국제학부 정규강좌로 개설하고 한국어및 한국학과 육성 발전에 본격 착수했다.
HPU 국제학부 정규 강좌로 채택되어 3월말부터 수강신청을 접수하는 한국어강좌는 9월2일부터 매주 월,수,금 오전11시25분부터12시45분까지 최영신교수(사진)가 강의한다.
HPU 한국학강좌 개설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영신 최 쿠보다교수는 "하와이 한인 이민100주년기념사업과 관련해 최근 하와이내에 한국문화 보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국제사회에서도 한국학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대학측에서도 올 가을학기 한국학강좌 개설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한국어 강좌 책임교수로서 앞으로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 정치, 경제등을 포함하는 ‘한국학’ 전공과목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대학측과 더불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와이 퍼시픽대학교는 지난 1990년에도 최교수의 주도로 한국어 초급반 강좌를 개설한 바 있지만 수강생 감소로 1년후 강의가 중단되었었다.
하와이대학교와 카피올라니 커뮤니티칼리지에 이어 하와이퍼시픽대학도 올해 한국어강좌를 정규과목으로 개설함에 따라 명실공히 하와이가 해외 한국학연구의 중심지로서 그 입지를 굳히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경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