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제압 98-94
LA 레이커스가 15일 밀워키 벅스를 98대94로 꺾고 시즌전적 37승28패를 기록, 16일 약체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에 95대122로 참패한 유타 재즈를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단독 6위로 올라섰다.
레이커스는 이날 최고 18점까지 뒤졌던 열세를 뒤집은 뒤 코비 브라이언트가 마지막 36초 동안 4점을 올려 승리를 굳혔다. 브리이언트는 감기몸살에도 불구하고 출전,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샤킬 오닐은 24득점 11리바운드를 거들었다.
벅스는 전반 59%의 야투 성공률을 앞세워 64대49로 15점을 앞서가기도 했다. 그러나 3쿼터에서 레이커스의 수비에 막혀 8득점으로 막혀 역전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지난 2월 시애틀 수퍼소닉스에서 벅스로 트레이드 된 게리 페이튼은 브라이언트의 수비에 막혀 야투 15개 중 12개가 빗나가며 6득점에 그쳤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지난 11일부터 5일간 4경기를 치러야 했던 빽빽한 중서부 지역 원정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한편 서부 선두 달라스 매브릭스(50승16패)는 16일 연장 대접전 끝 올 시즌 처음으로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 승리했다. 파이널 스코어 129대123.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도 킹스에게 4승1패로 패해 탈락했던 매브릭스는 올 시즌에도 킹스에게 3연패를 당하며 킹스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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