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강간 탐지 잔받침 배부
풀러튼 로터리 클럽 제공풀러튼 지역의 3개 로터리 클럽이 여성들의 데이트 강간 피해 예방을 위해 나섰다.
작년부터 전국의 대학가에 데뷔, ‘데이트 강간 탐지 잔받침(coaster)’으로 알려진 종이 잔받침을 1만개 구입하여 풀러튼 지역 학생 및 여성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것이다. 풀러튼 시내 5개 대학에 배부되었고, 누구나 풀러튼 경찰국 프론트 데스크에 가면 구할 수 있는 이 잔 받침은 베이지색 바탕에 로터리 클럽 마크가 새겨져 있고 이상한 약이 들어있는지를 두 번 검사할 수 있는 흰색과 연녹색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다.
이 동그라미에 칵테일을 한방울 떨어뜨리면 데이트 강간범들이 주로 사용하는 약물인 ‘케타민(일명 스페셜 K)’이나 ‘GHB’가 들어 있을 경우 2분쯤 후에 동그라미의 색이 파랗게 변한다. 데이트 강간에 사용되는 약은 서너가지가 더 있지만 이 두가지가 가장 흔히 쓰인다고 오렌지 카운티 셰리프국의 로이드 다우닝 루테넌트는 말하는데 이 약들은 모두 색깔도 냄새도 없기 때문에 마실 것 속에 타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고, 마시고 나면 완전히 정신을 잃기 때문에 자신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이 잔받침의 제조사인 드링크 세이프 테크놀로지스는 이 잔받침 검사의 효과를 98% 보증하고 있으나 샴페인이나 ‘레드 불’을 탄 칵테일에서는 듣지 않는다.
문의 (714)738-6838 풀러튼 경찰국 론 질렛 사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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