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대통령은 지난 19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대 테러 방지 ‘아틀라스 작전’에 돌입한 뉴욕 시에 9억 달러 지원을 약속했다. 테러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뉴욕 시는 19일 테러방지를 위해 일주일에 5백만 달러가 소요되는 ‘아틀라스 작전’ 에 돌입했다.
뉴욕시경은 20일 맨하탄 96번 스트릿 동서 전구간과 59번 스트릿 지하철 역 부근을 차단하고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행인과 트럭에 대한 검문검색을 실시했으며 맨하탄으로 향하는 모든 다리와 터널 입구에 경찰력을 배치, 수상한 차량들을 검문했다. 또한 19일 저녁 맨하탄 상공과 강변에 투입된 경찰 헬기와 경찰 보트로 육, 해, 공 입체경계를 실시했다.
검문검색이 강화된 이날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이 극에 달한 맨하탄 주변 도로는 평균 1시간 이상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링컨 터널과 퀸즈 미드타운 터널이 가장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또한 뉴저지 뉴왁 공항과 JFK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짐 검색이 강화,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경은 대인 테러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타임 스퀘어 주변과 팬 스테이션 주변에 보다 많은 경찰력을 투입하고 주요 방송 및 언론사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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