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무용극 ‘코리안 환타지’가 웅장한 분위기와 화려한 무대로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시카고에 이어 뉴욕, 뉴저지에서도 대성공을 거뒀다.
한민족 5천년 역사의 각 시대별 특성을 담은 한국 전통 춤과 가락으로 선사한 ‘코리안 환타지’ 공연은 14일 시카고 경우 3,400 여 객석이 완전 매진됐고 공연이 끝난 후 시카고 선 타임스 등 지역신문들과 방송 등 현지 언론으로부터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공연단을 인솔한 정재만 숙명여대 교수는 "시카고가 첫 공연지라 긴장했는데 현지에서 대단한 관심과 반응을 보여 매우 기쁘다"며 "관객의 70%가 외국인들로 공연을 본 후 감사 편지를 보내오는 외국인들의 이메일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전통문화연구원(원장 인남순)과 벽사춤 아카데미(원장 정재만)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16일 뉴욕 퀸즈 콜든센터와 18일 뉴저지 잉글우드 존함스 센터에서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화려하게 펼쳐졌으며 총 3,000 여명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47명의 출연진은 태초에서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이르는 우리의 전통 춤을 화려한 의상에 다이나믹하면서도 빠른 동작의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공연단은 25일 오후 7시30분 워싱턴 D.C.의 레이첼 슐레징거 콘서트 홀 공연을 끝으로 미주순회 공연을 마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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