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과 비교… 거래량은 소폭 하락
전쟁으로 매매 다소 위축될 듯
2월 오렌지카운티 주택 중간가격이 38만4,000달러로 1년전 동기 대비 21%가 올라, 1989년 이후 연도별 비교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데이터퀵사가 19일 발표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매매건수는 3%가 하락한 3,385건에 그쳤다.
라구나니겔의 리얼 에스테이트 이코노믹스의 마크 보우드는 주택시장이 이렇게 오랫동안 활황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매매건수의 감소에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지난해 고용시장이 침체와 함께 사상 최저인 이자율의 효력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이 주택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데이터퀵의 존 카레볼은 이번 2월의 하락은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며 매물로 나온 주택이 많지 않아 모든 바이어가 원하는 집을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이번 2월의 거래량은 데이터퀵이 이 분야의 통계를 시작한 1988년 이후 2월 비교시 3번째로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두 전문가는 주택매매가 향후 수개월간 이라크와 전쟁으로 다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걸프전 당시인 1991년 초기에도 카운티 주택매매가 둔화됐다고 회고했다. 1991년 2월 매매건수는 1,442건으로 데이터퀵 통계자료에서 가장 거래가 저조한 달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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