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뉴욕 등지서 용의자 9명 동시 검거
FBI와 IRS등이 포함된 연방합동수사반은 21일 동부의 뉴욕부터 서부의 LA지역에서 테러리스트들의 재정 지원을 목표로 위조여권을 팔았거나 마약밀매 자금을 해외의 거점으로 밀반출한 혐의자 9명을 동시에 체포했다.
FBI나 국세청외에도 공군정보서비스, 대통령 경호실, 해안경비대와 우편검색서비스등의 연방기관들은 수일동안 합동으로 테러 자금지원을 해온 용의자를 색출해 내고 이날 LA와 뉴욕, 미네소타등지의 자택과 비즈니스를 덮쳐 이들을 체포했다. 또 수색현장에서 테러리스트를 지원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법 자금과 위조된 미국, 파키스탄, 캐나다, 영국 여권들과 여행에 필요한 가짜 서류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오퍼레이션 그린 퀘스트 태스크포스는 이날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LA에서 주택 한채와 비즈니스 한곳을 덮치고 13만6,000달러 규모의 모니오더 270장을 압수했다. 수사관들은 이 자금이 개인 소포를 통해 베이루트의 테러리스트 거점으로 반출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뉴욕에서도 마약 밀매등으로 조성한 3,300만 달러를 파키스탄 지역으로 밀반출 했던 용의자 한명을 체포했다. 미네소타주에서는 한 담배스토어 체인점에서 세탁된 검은 돈을 레바논과 요르단 등지로 보내왔던 용의자가 역시 체포됐다.
테러리스트 자금 지원책 색출을 목표로 했던 이번 작전에서는 이들 외에 총 93명의 용의자들이 체포되었으며 테러지원기금으로 조성된 1.100만달러를 압수했다. 또 테러리스트가 거점으로 삼고 있는 국가들로 밀반출 되던 현금 2,400만달러를 압수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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