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2세 고교생들이 우리문화를 배우고 이를 통해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풍물패 한울(회장 이종훈) 주최,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 센터 후원으로 22일 플러싱에 위치한 한인유권자센터 강당에서 열린 풍물패 한마당에는 프란시스 루이스·W.C. 브라이언트·세인트 프란시스 고교에 재학 중인 한인 1.5세·2세 고교생 45명이 참여, 지금까지 풍물패에서 접한 한국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간 친분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창래 전 레코드지 기자도 강사로 참여, ‘우리문화를 통한 정체성 확립’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고교생 45명은 이민자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학교에서 매년 각 나라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열리는 인터내셔널 페스티발 같은 교내 다민족 축제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자 풍물을 배워왔다.
’풍물’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은 이날 행사에서 ‘풍물놀이’를 통한 한국문화 접하기와 정체성 찾기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고 각 고교별로 지금까지 배운 풍물 실력을 과시하는 장기자랑 순서를 펼치기도 했다.
유권자센터 김동찬 총무는 "교내 다민족 축제 등의 행사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스스로 풍물을 배우려고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풍물패 한울은 앞으로도 교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풍물 강습회를 해나갈 예정이며 오는 6월에는 한국의 ‘필봉농악’ 전수자 3인을 초청, 학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풍물을 지도할 계획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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