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거센 반격으로 미군 사상자가 속출하고있는 가운데 뉴욕한국일보와 ‘한미민주연합회’(회장 배시영)가 병사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옐로 리본 달기 캠페인’ 및 ‘위문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있어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충격과 공포’로 명명된 미·영 연합군의 융단폭격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월스트리트 저널은 24일자 사설에서 "이라크군의 결사항전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의 신속한 붕괴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고 지적했으며 뉴욕타임스도 같은 날 사설에서 "최소의 인명피해로 깨끗한 승리를 예상했던 미국인들에게 지난 주말에 발생한 인명피해와 인재는 비극적 충격을 안겨줬다"고 지적, 사상자가 많이 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주말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두바이 알-아라비아 위성 TV를 인용 보도한 이라크 나시리야 지역 전투에서 미군 103명이 전사했다는 소식은 손쉬운 승리를 기대했던 미국인들의 마음에 ‘충격과 공포’를 주기에 충분했다.
이에 따라 뉴욕한국일보와 ‘한미민주연합회’는 대 이라크 전쟁이 끝날 때까지 참전용사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참전용사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뜻으로 ‘옐로 리본 달기 캠페인’과 ‘위문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옐로 리본 달기 캠페인’은 첫 뉴스가 나간지 하루만에 리본 3,000개를 무료로 기증하겠다는 한인부부가 나서는 등 동포애 발휘에 대한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으며 미 주요 언론들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옐로 리본은 예로부터 안전과 보호를 뜻 해,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의 건강과 무사안전을 기원할 때 사용해온 상징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뉴욕지역 캠페인에 이어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도 한인장병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각종 행사와 옐로 리본 달기 캠페인을 시작, 미주 한인사회 전체로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옐로 리본 달기 캠페인’과 ‘위문편지 보내기 캠페인’은 26일(수)부터 뉴욕 플러싱과 맨하탄 한인타운에서 시작된다. 동포애로 물든 노란색 물결이 한인타운 물론 미 대륙에 가득 넘치
길 기대해 본다.
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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