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렘 소재 성 베네딕도 유아원에 24일 기부금을 전달한 신만우, 신단우, 신군우 형제가 찰스 랭겔 미 연방 하원의원, 유아원 관계자들 및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맨하탄 할렘에서 지난 20여년간 비즈니스를 운영해 온 한인 형제 3명이 지역 발전을 위해 3,000달러를 쾌척,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80년부터 할렘에서 수산업에 종사해오고 있는 신만우 전 뉴욕한인회장과 동생 신단우, 신군우씨는 24일 프란시스칸 핸드메이드 오브 메리(Franciscan Handmaids of Mary) 성당 산하 성 베네딕도 유아원을 방문,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30여년간 이 지역을 대표하는 미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찰스 랭겔 의원과 랭겔 의원 한인 후원회의 박면수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
신만우 전 회장은 "한인사회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생활하는 이웃들과의 관계도 무척 중요하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 무척 흐뭇하다"고 말했다.
랭겔 의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한 신씨 형제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한인들이 기부금뿐만 아니라 교육 위원회, 커뮤니티 보드 등 사회 각 단체에 활발하게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 베네딕도 유아원의 교장인 로즈 메리 해이즐턴 수녀는 "신씨 형제들의 기부금이 어린이들을 위한 교과서 구입과 교육시설 보수에 사용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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