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HBO의 인기 홈드라마 ‘식스 핏 언더’(Six feet under)가 24일 타운 내 한식당 ‘서라벌’에서 촬영됐다. 여주인공 레이첼 그리피스 등 배우와 ‘식스 핏 프로덕션’ 소속 스텝 90여명은 이날 새벽 4시부터 6시간동안 테이블 몇 곳에서 식당 장면을 촬영했다. 서라벌은 장소 대여비로 3,000달러와 종업원 오버타임비 등을 지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라벌을 촬영 장소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마틴 앨런 로케이션 담당 부매니저는 “다음 촬영지인 한인타운 내 아파트와 거리가 가깝고 식당 내부도 썩 괜찮아서”라고 밝혔다. 이 식당의 세실리아 백 매니저는 “약 3주전 프로덕션에서 장소 협찬 요청이 왔다”며 “업소 홍보도 되고 돈도 벌고 일석이조”라고 전했다. ‘식스 핏 언더’는 패밀리 비즈니스로 장의사를 운영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홈드라마로 서라벌에서의 촬영분은 6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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