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와의 전쟁 발발이후 시애틀시가 반전시위대 진압 등 경비강화와 관련해 지출한 비용이 1백만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이중 상당액이 지난 주말 데모 진압에 투입된 경찰관들의 오버타임 수당으로 지출됐다며 연방정부에 관련예산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니클스는 총 1만5천여 시간에 달하는 경찰관 초과근무로 60만달러, 타 지역 경찰관의 시위진압 지원비로 40만달러가 각각 지출됐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경찰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연방건물·연방법원·웨스트레이크 파크 주변지역의 경계강화를 위해 경찰력을 대폭 늘려 배치했다.
두웨인 피시 경찰국 대변인은 대규모 반전시위가 벌어진 지난주부터 현재까지 시위관련 구속자는 모두 43명으로 이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훈방 조치됐다고 밝혔다.
9·11사태이후 경찰관 훈련 및 경계강화조치에 총 6백60만달러가 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힌 니클스 시장은 시의 올해 관련예산은 7백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예상되는 테러에 대비해 국내 각 지역의 경계강화 조치를 위해 총 70억달러의 예산을 책정한 연방정부는 시애틀시에 지금까지 모두 40만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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