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포트리 소재 FGS(Friends of Grace Seniors Inc.·회장 마계은)는 경희대학교 인근수 교수를 24일 초청, 한국 차(茶) 문화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이 교수는 "한국 차 문화의 특징은 형식이 아닌 실질 중심"이라고 설명하고 "1,400년 역사를 지닌 한국 차의 전통은 자연주의와 실질주의에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한국 차의 전통은 일본식 차도의 인위적이고 의식주의적인 성향에 빠지지 않으면서 중국식 다법처럼 일상다반사격인 범용한 수준으로도 떨어지지 않는 한국 차례(茶禮)의 독특한 멋과 맛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현재 뉴저지 패얼레이 디킨슨 대학 교환교수로 미국에 와있는 이 교수는 한국 회계학회 회장과 경희대 경영대학원장을 지낸 바 있으며 차 문화는 물론, 무용평론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지난 2월 뉴욕주 업스테이트 코넬 대학에서 개최한 한·중·일 3개국 차 문화 강좌에도 초청, 한국 차 문화에 대한 강의를 한 바 있다. FGS의 천세련 부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교수님을 초청, 한국 차 문화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201-585-2100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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