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퀸즈, 브루클린 등 3개 공립도서관 체계가 뉴욕시 정부의 심각한 재정감축 정책에 따라 조만간 주 4일로 단축 운영될 위기에 놓였다.
뉴욕시의회 공청회가 열린 지난 24일, 3개 공립도서관 관계자들은 "올 회계연도 예산 중 시 정부는 14%, 이듬해에는 추가로 6.5%의 도서관 예산지원이 감축될 예정이고 뉴욕주정부도 15%의 예산삭감을 추진하고 있어 공립도서관 서비스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입장을 피력했다.
맨하탄과 브롱스, 스태튼 아일랜드 등에 67개 분관을 갖고 있는 뉴욕공립도서관 관계자는 "이 예산안이 확정되면 시내 공립도서관의 축소 운영이 불가피하며 개관 일도 주 4일로 감축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58개 분관을 두고 있는 브루클린 공립도서관과 퀸즈 공립도서관 관계자도 "경제 대공황 때조차 주 7일 개관했었는데 운영시간 단축은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퀸즈 공립도서관은 오는 5월6일부터 총 62개 분관 중 50개 분관에서 주당 개관시간 30시간 한정 운영 체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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