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칼리지 아시안 아메리칸 센터는 25일 동교 아시안 아메리칸 센터에서 1982~2002년 실시한 ‘신이민자와 구 아메리칸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발간한 6권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토론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퀸즈 엘머스트, 코로나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히스패닉·아시안 커뮤니티와 미 주류사회의 관계 및 인종 변동의 영향 등을 다룬 전 6권의 책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신이민자와 구 아메리칸 프로젝트’는 아시안 아메리칸 센터의 로저 샌텍 인류학 교수 중심으로 박계영, 스티븐 그레고리, 루디 댄타, 시앙 수이 첸, 밀라그로스 리코트 등 6명의 교수가 백인, 흑인, 한국인, 중국인, 히스패닉, 인도인 등을 대상으로 이들의 비즈니스, 예배장소, 공공 축제, 가족 생활, 민족간 관계 등을 자세히 조사·정리한 연구보고서이다.
한인으로는 박계영 UCLA 인류학 교수가 참석, 저서인 ‘코리안 아메리칸 드림: 뉴욕시 한인 이민자와 스몰 비즈니스’를 발표했다.
박 교수는 이날 "뉴욕 한인들이 안정을 추구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스몰 비즈니스 운영에 주력한다"며 "뉴욕 한인들이 부나 사회적 지위를 추구하기보다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하나의 수단으로 스몰 비즈니스를 선호한다"고 분석했다.박 교수의 저서는 크게 ‘한국에서 퀸즈로’, ‘스몰 비즈니스에 주력한 결과’, ‘코리안 아메리칸 드림 이루기’ 등의 세 부분으로 나뉜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아시안 및 히스패닉, 흑인 학자 70여명이 참석해 기존 정착자인 백인, 흑인 거주자들과 새로운 이민자인 히스패닉, 아시안 커뮤니티의 관계와 나아갈 방향 등에 관해 토론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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